"A Ghost" - Travis


감상록
4 minute read

https://www.youtube.com/watch?v=9gArvGIQHdU

Line by line we drew it up
Had our fill and threw it up
Wrote the will and tore it up
And I can’t even say why
한 가닥씩 우린 그렸지
배를 채웠다가 토해 냈지
유언장을 썼다가 찢어버렸지
왜 그러는지 설명할 수도 없어

All my past is shoring up
Beating on my door won’t stop
Couldn’t lie so I made it up
And I can’t even say why
I can’t even say why
내 과거가 떠받치고 있어
내 문을 두들기는 게 멈추지 않아
속일 수 없어서 꾸몄어
왜 그러는지 설명할 수도 없어
왜 그러는지 설명할 수도 없어

And I wonder as I walk away
Did I ever love it all the way
Did I open up my heart and say it like I mean it
From the end right to the start
From seeing to believing
떠나가면서 생각이 나
내가 여태껏 사랑한 적이 있었나?
내가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 말한 적이 있었나?
끝에서부터 곧장 처음까지
느끼는 것에서부터 믿는 것까지

Oh but I saw a ghost
In the mirror coming near
A little close for comfort tonight
Oooh, he said
“It’s easier to be alive
Than hide under your pillow
While your life is passing you by.”
아아, 하지만 난 귀신을 봤는 걸
거울 속에서 다가 오고 있어
오늘 밤 편안할 만큼보단 살짝 가까이
우우우, 유령이 말하길
“삶이 흘러나갈 동안에는
베개 밑에 숨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더 쉽단다.”

One by one they carry us
Break our hearts and marry us
Dig us up then bury us
And I wish I could say why
All my past is sure enough
Beating on my door has stopped
Couldn’t lie so I made it up
And I don’t even know why
I don’t even know why
차례대로 녀석들이 우릴 데려 가지
가슴을 앓게 하더니 우리와 결혼하지
우릴 파올리더니 곧 묻어버리지
왜 그러는지 설명할 수 있고 싶어
내 과거는 현실이야
내 문을 두들기는 게 멈췄어
속일 수 없어서 꾸몄어
왜 그러는지 알 수도 없어
왜 그러는지 알 수도 없어

And I wonder as I walk away
Did I ever love it all the way
Did I open up my heart and say it like I mean it
From the end right to the start
From seeing to believing
떠나가면서 생각이 나
내가 여태껏 사랑한 적이 있었나?
내가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 말한 적이 있었나?
끝에서부터 곧장 처음까지
느끼는 것에서부터 믿는 것까지

Oh but I saw a ghost
In the mirror coming near
A little close for comfort tonight
Oooh, he said
“It’s easier to be alive
Than hide under your pillow
While your life is passing you by.”
So live your life
Don’t waste your time
Oh live your life
Don’t waste your time
아아, 하지만 난 유령을 봤는 걸
거울 속에서 다가 오고 있어
오늘 밤 편안할 만큼보단 살짝 가까이
우우우, 유령이 말하길
“삶이 흘러나갈 동안에는
베개 밑에 숨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더 쉽단다.”
그러니 네 삶을 살란 말이야
시간을 낭비하지 마
아아, 네 삶을 살란 말이야
시간을 낭비하지 마

I saw a ghost in the mirror coming nearer
I saw a ghost in the mirror coming near
난 유령을 봤는 걸, 거울 속에서 점점 다가 와
난 유령을 봤는 걸, 거울 속에서 다가 와

Ooooh I saw a ghost
In the mirror coming near
A little close for comfort tonight
Oooh he said “it’s easier to be alive
Than hide under your pillow
While your life is passing you by.”
So live your life
아아, 하지만 난 유령을 봤는 걸
거울 속에서 다가 오고 있어
오늘 밤 편안할 만큼보단 살짝 가까이
우우우, 유령이 말하길
“삶이 흘러나갈 동안에는
베개 밑에 숨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더 쉽단다.”
그러니 네 삶을 살란 말이야

  • “A little close for comfort” – “Too close for comfort (편안한 선을 넘어 너무 가깝다)”라는 관용구를 살짝 비튼 표현.
  • “Couldn’t lie so I made it up” – “Lie(속이다)”와 “Make up(꾸미다/날조하다)” 모두 비슷한 뜻이지만 “Lie” 할 수 없어서 “Make up”했다고 말한 점에서 화자는 이 둘을 구분하고 있다. “Lie”는 청자를 속이려는 의미가 강하다면, “Make up”은 스스로를 숨기려는 의미가 강하다.
  • “easier to be alive than hide” – “Alive” 자체는 살아 있다는 정도밖에 안 되는 말인데, 수동적인 “Hide”와 대조하여 능동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 “Ghost” – 가사에서는 현재의 나를 괴롭히는 죽음, 트라우마, 원혼의 상징으로서 다뤄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유령”보다는 “귀신”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이미지는 영락 없는 서양식 유령인지라…
  • “From seeing to believing” – “Seeing is beliving (봐야 믿는다/보이는 그대로다)” 이라는 관용구를 비튼 표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화자가, 앞으로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의미일 것이다.
  • “While your life is passing you by” / “as I walk away” – 영어에서는 ‘Pass away’라는 표현이 있는데 “(죽어) 돌아가시다”는 의미이다. 그런 점에서 “walk away (떠나가다/도망치다)”는 죽은 이후를 암시할 수 있고, “life is passing you by (삶이 너를 스쳐가다/흘려가다)”는 pass away하기까지의 여정, 즉 죽어가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
Travis, 가사, 번역